부산 라디오대학가 오리엔테이션 "라대생활백서~!"

IVF-MEDIA/라디오대학가 2009. 9. 12. 20:26
● Friday, September 11, 2009 ● 김철규 간사(www.twitter.com/solbu68)

안성기, 박중훈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라디오스타’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엠비씨에서 하는 그 예능프로그램 말고....^^;;) 그 영화는 매스미디어가 지향해야할 모델을 제시한다. 미디어가 유명한 사람들의 허접한 이야기를 듣는 곳이 아니라(요즘 방송의 한 절반은 이런 내용인 것 같다....나도 가끔 보지만..보고나면 허무하다. ‘그래서 어쩌자는 건지...^^;;’ 밑도 끝도 없는 방송이 많다....예능프로그램들...) 공동체의 정체를 공유하는 의사소통의 장이 되어야 함을 잘 보여준다. (내용인 즉은, ~ 너무 기니까 대충 얘기로 때운다. 안 본 사람들은 한번 구해서 보도록...나름 재밌음.) 이것을 이름하여 ‘풀뿌리 미디어’라 한다.
라디오 대학가는 ‘풀뿌리 미디어’를 표방하는 인터넷 라디오방송으로서 IVF 공동체 나아가 기독공동체,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소통의 장이 되고자 한다.
미디어의 중요한 기능은 2가지로 정리할 수있다.
공동체구성원 각각의 생각과 삶을 공동체 전체에 공유시키는 것(공동체의 현재를 파악할 수 있다).
공동체의 정체와 비전을 전수하는 것.(공동체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

● 라디오대학가란? IVF학생들이 만드는 인터넷 라디오다. 제작의 주체: IVF학생들 제작의 내용: IVF와 하나님나라 운동에 관한 모든 것 - IVF운동과 하나님 나라 운동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소재에 대한 제한이 없음. 제작 매체: 인터넷, 오디오 방송 - 원래 라디오는 전파를 타고 전송이 되는 매체이지만 현재 우리는 채널이 없어 인터넷을 이용한 배포의 방법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

● 라디오대학가의 조직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방송을 제자하고 있음. -제작: 프로듀서, 작가, 아나운서, 기술, 편집, 홍보 및 청취자관리 등

● 제작과정 기획, 구성, 섭외 및 취재, 원고 작성, 녹음, 편집, 배포, 평가 (월 1회 2편 녹음, 2회 방송: 학기중 6-8편 제작) 1. 기획: 무엇을 만들 것인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반드시 문서화 할 것: 기획서 작성)
2. 구성: 기획에 맞춰 실제 방송 내용의 대략을 구성한다.(구성안 작성) - 여기서 취재, 사전 제작, 선곡, 원고, 출연자 섭외 등의 일을 진행할 수 있다.)
3. 섭외: 출연자 및 사전 제작을 위한 취재원을 섭외한다.
4. 취재: 사전 제작이 필요할 경우 실제로 현장을 방문하거나 동행하여 취재를 한다.
5. 원고 작성: 진행자의 멘트와 출연자에 대한 질문을 작성한다. 방송극의 경우 성우들의 대본을 만든다.
6. 녹음: 기획의도에 맞게 진행자와 출연자가 방송분에 맞는 시간 동안 실제 녹음을 한다.(연출자의 연출과 기술 담당의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녹음이 안되면 무용지물...ㅠㅠ), 준비와 리허설을 위해 실제 녹음 시간보다 일찍 와야한다.
7. 편집:녹음 소스를 적당한 길이로 편집하고 필요한 경우 후반작업(음압, 음질의 조정, 이펙트, 효과음, 배경음악의 삽입)을 하여 배포할 수 있는 형태로 최종편집본을 제작한다.
8. 배포: 인터넷 라디오의 특성상 라이브 방송이 힘들고 청취자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방송을 들을 수 없는 관계로 배포가 매우 중요하다. 방송내용의 요약과 방송제작의 현장을 보여주는 사진, 동영상 등을 포함한 웹페이지를 작성하여 청취자의 편의와 흥미증진을 돕는다. 아울러 적극적인 홍보로 가능한 많은 청취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9. 평가: 방송 후 청취자의 피드백과 제작진의 의견을 모아 방송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시간관계상 아마도 평가와 다음 방송에 대한 기획이 동시에 이루어 질 것이다.

● 어떻게 최선을 다할 것인가? 라디오 대학가는 IVF사역의 한 부분이다! 따라서 IVF 공동체에 밀접한 방송이 되어야하고 또한 공동체에 이 사역의 의미를 이해시키고 배려를 얻어야한다. 이것이 잘 되어야 공동체가 곧 우리의 청취자가 되는 것이다(특히, 그냥 놀러다니는 것이 아님을 꼭 인식시켜야 한다.-디피엠, 큰모임, 선교기도회만큼, 아니 그보다 더 힘들고 중요한 일임을 꼭 알려라!) 주변 형제, 자매들의 청취여부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들어라! 그래야 그들이 우리가 뭘하고 있는지 알 것이다.

자부심을 가져라! 우리는 포스트머던(모던)의 시대에 임머징(이머지?) 선교를 하고 있는 것이다(어려울 용어를 사용할수록 인정 받는다ㅋㅋ). 나름 이 시대 청년들에게 복음을 내면화시키고 어떻게 살아갈 것이가에 대한 질문과 또한 나름의 답을 던져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럴만한 능력을 부여받았다.

청취율을 높여라! 라디오 방송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청취율을 높여야 한다. 아무도 듣지 않는 방송은 ‘동수’랑 노는 것이다. 우리의 청취율은 우리의 제작능력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를 증명한다. 즉, 청취율이 낮다는 것은 우리가 만드는 방송이 재미없거나 우리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지부에서 별로 영양가 없는(?) 인물이라는 뜻! 긴장하자! 요샛말로 “엣지있게!”
블로그, 트위터, 네이트....등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라대 트위트 만들기! 주변 사람들 트위트(www.twitter.com) 가입시키기, Follower 만들기
기존의 네이트 , 미니홈피, 블로그 등의 온라인 관계망을 통해 방송 전후로 홍보를 게을리 하지 말자!
주변사람들과 방송에 관한 의견, 참여, 피드백을 적극 권유하라! 들어보니 어떻더냐는 얘기를 자꾸하면 한번을 듣게 될 것!(음.......물론 내가 그 사람에게 별로 비중있는 인물이 아니라면 무시 당하겠지만...ㅠㅠ)
방송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 우선 재미있게, 그 다음에 의미를 담아야 한다. 여기서 재미는 웃기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재미라는 의미 속에는 ‘감동적’이라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

영성을 키워라! 방송은 영성을 반영한다. 방송은 기술과 재능으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의 영성이 반영된다. 우리 일상의 삶이 영적인 것처럼 방송의 제작도 영적인 것이기에 우리가 영적으로 각성되어 있지 못하면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없다. 탁월한 방송을 만들더라도 영향력있는 방송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우리의 제작 기술과 기획의 탁월함을 제대로된 영향력으로 만들어기 위해서는 영적인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마무리 청년실업의 시대에 대부분의 청년들이 취없이라는 목표를 향해 대학생활의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이 때, 우리는 왜 ‘라디오대학가’를 만들고 있는가? 그것은 이것이 우리의 소명(Vocation, Calling)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부르신다. 하나님 나라 시민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특정한 직업을 요구하지는 않으신다. 그러나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그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 부르심에 합당한 화답을 할 책임이 있다. 지금은 우리는 학생이며 졸업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또한 학생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자의적이든 타의든 이번 학기에 라디오대학가의 함께 하기로 했다. 이것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이기에 우리는 그에 합당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제작 환경은 아마추어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단순한 취미생활과 같은 것이 아니다. 이 작은 시작이 결국 많은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며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프로가 되어야 한다.
사명감을 가지고 이 사역에 임해야한다.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간사로서 이러한 최선의 노력이 결코 지나가는 쓸데없는 일이 아니라 이 자체로도 중요하며, 전생애에 두고 두고 도움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고 또한 다른 부르심의 기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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