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울산대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9.12.11 동철간사를 만나다
글
동철간사를 만나다
정말 오랜 만에 영남동부지방회를 담당하고 있는 정동철 간사를 만나러 울산을 방문했다. 똥쓰가 동행했다. 원래 목적은 학생들 음반을 내는 거 때문에 갔는데 수다만 떨다 왔다. ㅋㅋ
지방회 사무실에 비치된 자유공방 자율 판매대. 직접 만든 수제 제품들을 팔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손재주 좋은 동철간사의 작업일 것이다. ㅋㅋ
동철 간사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고명수 간사.....맛난 커피를 내리고 있다.
그 유명하다는 울산대 아베프 동방 커피점을 둘러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허접한 두 아쟈씨들...ㅋㅋ
문수경기장의 잔디와 같은 최고급 잔디를 사용한 잔디밭...그러나 공은 찰 수 없다는 슬픈 전설이.....ㅠㅠ, 동철 간사왈....유모차도 입장이 안된다고.....^^;
여러분도 구경해 보시라 이 카펫같이 고급스러운 이 잔디를....ㅋㅋ 이 잔디의 푸르름을 유지하기 위해 이 잔다 밑에 보일러로 난방을 한단다....0.0
동방에 예쁘게 전시된 컵들....다 개성넘치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 종이컴을 사용하지 않을뿐더러 이름표 붙은 컵선반을 갖게 됨으로 더욱 깊은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될 것이다.
아쟈씨들은 여전히 수다중....나이가 들면 말이 많아진다는......^^;
아쟈씨들 등장에 놀란 아그들은 냅다 도망을 가고.....^^;
동방 중에 이렇게 좋은 전망을 가진 곳이 있냐는 동철간사.....음....전망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ㅋㅋ 저 벽에 걸린 에어컨이 바로 지난 전국수련회때 찬양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구입한 거란다....@.@
이 동방의 가장 중요한 컨셉은 친구들이 처음 방문을 했을 때 부담없이 다녀 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란다. 바닥이 난방이 되어 다른 동방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신발을벗지 않고 가볍게 드어올 수 있고, 동방이 자기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불쑥 찾아와도 괜찮은 곳으로 만들었단다. 다른 학교 아베프에서도 이런 동방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단다. ㅋㅋ
단지 말로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라는 매체를 통해 더 편한 마음으로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지금의 세대들에게 정말 필요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이 커피 향에 어우러지는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전에 모던한 지적추구를 했던 선배들이 닦아놓은 터 위에 이제 창의성을 보태에 더 삶에 밀접하고 세대의 필요에 알맞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차가운 겨울 날씨에 더 외롭고, 막막한 현실에 더 괴로운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우선 마음부터 녹여야겠다.
This article was written in spring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