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를 보고

diary/Movie_Story 2009. 12. 30. 23:46
피곤함에도...아침도 점심도 못먹고 영화를 봤다...원래 계획은 아점을 먹고 영화를 보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어찌어찌하여 그냥 팝콘과 콜라로 때우며 영화를 보기로 했다.

영화는 뭘 보든 재미있다...그런데 딱히 무슨 의미를 발견하기는 힘든 영화였다. 궂이 영화의 의미를 발견하자면 '세상을 지배하고자하는 자들은 사람들의 두려움을 이용한다(?).' 흑마술의 공포는 결국 교묘한 술수로 만들어지는 것일 뿐 신비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아마 공포를 이용해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이 로션을 사용하지 않으면...이 전화기가 없으면....

혹 교회도 당신이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 지옥에 가게된다고 복음을 팔아먹고 있지는 않은지....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온전한 복음으로 전해지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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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준비를 하다

diary 2009. 12. 3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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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귀가 드디어 부산에서 창업을 하게 되었다. 2009년의 끝자락에 창업을 위한 준비 모임을 했다. 승귀, 동현, 영민이 모여 맨땅에 어떻게 부딪쳐볼 것인가 궁리를 해 보았다. 아직 아무것도 손에 잡히는 것은 없지만 이끄시는 분을 믿고 한걸음씩 나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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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철간사를 만나다

diary 2009. 12. 11. 22:46

정말 오랜 만에 영남동부지방회를 담당하고 있는 정동철 간사를 만나러 울산을 방문했다. 똥쓰가 동행했다. 원래 목적은 학생들 음반을 내는 거 때문에 갔는데 수다만 떨다 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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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회 사무실에 비치된 자유공방 자율 판매대. 직접 만든 수제 제품들을 팔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손재주 좋은 동철간사의 작업일 것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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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철 간사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고명수 간사.....맛난 커피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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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하다는 울산대 아베프 동방 커피점을 둘러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허접한 두 아쟈씨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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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경기장의 잔디와 같은 최고급 잔디를 사용한 잔디밭...그러나 공은 찰 수 없다는 슬픈 전설이.....ㅠㅠ, 동철 간사왈....유모차도 입장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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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구경해 보시라 이 카펫같이 고급스러운 이 잔디를....ㅋㅋ 이 잔디의 푸르름을 유지하기 위해 이 잔다 밑에 보일러로 난방을 한단다....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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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에 예쁘게 전시된 컵들....다 개성넘치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 종이컴을 사용하지 않을뿐더러 이름표 붙은 컵선반을 갖게 됨으로 더욱 깊은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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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쟈씨들은 여전히 수다중....나이가 들면 말이 많아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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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쟈씨들 등장에 놀란 아그들은 냅다 도망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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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중에 이렇게 좋은 전망을 가진 곳이 있냐는 동철간사.....음....전망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ㅋㅋ 저 벽에 걸린 에어컨이 바로 지난 전국수련회때 찬양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구입한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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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방의 가장 중요한 컨셉은 친구들이 처음 방문을 했을 때 부담없이 다녀 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란다.  바닥이 난방이 되어 다른 동방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신발을벗지 않고 가볍게 드어올 수 있고, 동방이 자기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불쑥 찾아와도 괜찮은 곳으로 만들었단다. 다른 학교 아베프에서도 이런 동방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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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말로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라는 매체를 통해 더 편한 마음으로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지금의 세대들에게 정말 필요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이 커피 향에 어우러지는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전에 모던한 지적추구를 했던 선배들이 닦아놓은 터 위에 이제 창의성을 보태에 더 삶에 밀접하고 세대의 필요에 알맞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차가운 겨울 날씨에 더 외롭고, 막막한 현실에 더 괴로운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우선 마음부터 녹여야겠다. 

This article was written in spring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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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부의 일탈

diary 2009. 12. 10. 00:19
안식년 동안 한 것 중에 중요한 일 한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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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기르는 것이다. 평생에 이렇게 머리를 길러본 적이 없었는데 말하자면 세상에 반항하며 고정관념에 반항하는 나름의 일탈이다.ㅋㅋ 선덕여왕에 나왔던 문노공처럼 긴 머리를 올백으로 하나로 모아 묶는 것이 목표지만 아직은 뒷머리를 조금 길러 꽁지머리를 하고 다니는 정도다.....ㅠㅠ 언제까지 이러고 다닐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잘 참고 있다.
그런데 바람 부는 날 머리 긴 자매들은 그렇게 흩날리는 머리를 어떻게 간수하고 다니는지....??
머리 아무나 기르고 다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기름기 많은 내 머리는 하루라도 감지 않으면 떡지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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