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등산: 승학산 풍경들

diary 2012.02.23 11:10

아침 등산을 시작한 것은 운동을 싫어하는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다. 오늘로 12일째... 그러나 산에 들어서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행복한 기분이 든다. 운동으로 시작한 등산이지만 몸이 아니라 마음을 양생하고 있다. 그냥 길을 걷는 것이 익숙해지니 이제 옆을 보게되고 머리 위 하늘도 쳐다보게 된다. 목표를 향해 달리고 기록을 깨는 것이 목적이라면 인생은 정말 고행이다. 그러나 삶의 순간을 누리는 행복을 맛볼 수 있다면 그것이 참 인생이다. 내게 이 행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

내 머리 위, 하늘
누군가의 소망이 담긴 돌탑들...
도시는 아직 잠들어 있지만 아침은 밝아오고...
불투명한 삶의 머리 위에는 구름 너머 푸른 하늘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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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아침 산에 올라...

diary/My_Family 2012.02.16 06:27
아침 등산을 시작한  7일째, 오늘은 아들을 깨워서 함께 산에 올랐다. 예전에 아들 데리고 목욕탕 가는 아빠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그 뿌듯함 이제 이해할 것 같다. 이 놈과 이런 정겨운 시간을 보낼 날도 몇 년 남지 않았다. 좀 더 자라면 내 품을 떠나 자기의 삶을 시작할 것이기에 지금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아들은 제 엄마를 닮아서 약간 웃기는 구석이 있다. 날카로운 바위 앞에서 한 오버 하고 있다.
멀리 우리 집이 보인다.
센스 있는 아들이 한 방 찍어 줬다...^^
비가 온 후라 땅이 질어 운동화 밑바닥에 진흙이 쩍쩍 붙는데 잘도 간다.

참고로 우리 아들은 이제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간다. 엉뎅이 빵빵한 게 이제 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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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등산을 시작하다.

photos 2012.02.10 11:35

오랜 잠을 깨고 아침 등산을 시작했다. 오늘이 3일째다. 우리집 뒷산이 승학산이다. 아름답기도하지만 가까이 있어 언제나 찾을 수 있어 좋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실하게 산과 함께할 수 있을까? 매일 무거운 몸이 이불을 박차고 나오지 못하게 끌어 당기지만 아직은 잘 일어나고 있다.

여명이 밝아오는 아침 하늘...늘 신비롭다.
저기 아래 우리 아파트가 보인다.
멀리 김해공항이 보인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길이 얼어있다.
매일 꾸준히 등산을 할 수 있으면 축척된 기름기가 좀 빠질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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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하나님의 신비

diary/Bookshelf 2011.01.23 15:27
35 - 산문체 일색의 구태의연한 공식, 즉 하나님이 종교적인 활동을 통해서만 일하신다는 고정 관념을 버리고, 창조에 바탕을 둔 접급을 수용하여 하나님이 우리 주변에서 자기를 계시하고 계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대적들로부터 술 취한 자요 탐식가이자, 죄인들의 친구라는 비난을 받았던 그분은 전형적인 종교인의 범주에서 벗어나 계셨다. 36 - 이것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경우는, 요한일 들려주는 첫 번째 기적 곧 가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사건이다. 예수님은 그 행사에 친히 참석하셨을 뿐더러 흥을 더욱 북돋우기 위해 술을 더 조달하기까지 하셨다! 추측컨대, 그것은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의 권능을 보여 주신 사건이었을 뿐 아니라, 동시에 공동체 정신, 웃음, 사랑, 경축과 같은 창조적인 동력에 지지르 보내신 행위가 아닐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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