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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1 동철간사를 만나다
- 2009.11.17 신입간사들에게 뚝배기 커피로스팅 시범
- 2009.11.17 30년만에 부산에서 11월에 첫눈이 내리다.
- 2009.11.05 승학산 산행03
- 2009.10.29 진솔 플루에 걸리다
- 2009.10.23 승학산에서 하늘을 바라보다. 1
- 2009.10.23 승학산의 아름다운 오솔길들
- 2009.10.23 커피를 볶다....처음으로 6
- 2009.10.20 승학산 산행01
- 2009.10.16 도촬.......지금 알바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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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철간사를 만나다
정말 오랜 만에 영남동부지방회를 담당하고 있는 정동철 간사를 만나러 울산을 방문했다. 똥쓰가 동행했다. 원래 목적은 학생들 음반을 내는 거 때문에 갔는데 수다만 떨다 왔다. ㅋㅋ
지방회 사무실에 비치된 자유공방 자율 판매대. 직접 만든 수제 제품들을 팔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손재주 좋은 동철간사의 작업일 것이다. ㅋㅋ
동철 간사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고명수 간사.....맛난 커피를 내리고 있다.
그 유명하다는 울산대 아베프 동방 커피점을 둘러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허접한 두 아쟈씨들...ㅋㅋ
문수경기장의 잔디와 같은 최고급 잔디를 사용한 잔디밭...그러나 공은 찰 수 없다는 슬픈 전설이.....ㅠㅠ, 동철 간사왈....유모차도 입장이 안된다고.....^^;
여러분도 구경해 보시라 이 카펫같이 고급스러운 이 잔디를....ㅋㅋ 이 잔디의 푸르름을 유지하기 위해 이 잔다 밑에 보일러로 난방을 한단다....0.0
동방에 예쁘게 전시된 컵들....다 개성넘치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 종이컴을 사용하지 않을뿐더러 이름표 붙은 컵선반을 갖게 됨으로 더욱 깊은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될 것이다.
아쟈씨들은 여전히 수다중....나이가 들면 말이 많아진다는......^^;
아쟈씨들 등장에 놀란 아그들은 냅다 도망을 가고.....^^;
동방 중에 이렇게 좋은 전망을 가진 곳이 있냐는 동철간사.....음....전망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ㅋㅋ 저 벽에 걸린 에어컨이 바로 지난 전국수련회때 찬양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구입한 거란다....@.@
이 동방의 가장 중요한 컨셉은 친구들이 처음 방문을 했을 때 부담없이 다녀 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란다. 바닥이 난방이 되어 다른 동방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신발을벗지 않고 가볍게 드어올 수 있고, 동방이 자기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불쑥 찾아와도 괜찮은 곳으로 만들었단다. 다른 학교 아베프에서도 이런 동방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단다. ㅋㅋ
단지 말로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라는 매체를 통해 더 편한 마음으로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지금의 세대들에게 정말 필요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이 커피 향에 어우러지는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전에 모던한 지적추구를 했던 선배들이 닦아놓은 터 위에 이제 창의성을 보태에 더 삶에 밀접하고 세대의 필요에 알맞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차가운 겨울 날씨에 더 외롭고, 막막한 현실에 더 괴로운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우선 마음부터 녹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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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간사들에게 뚝배기 커피로스팅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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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부산에서 11월에 첫눈이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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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 산행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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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플루에 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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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의 아름다운 오솔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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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볶다....처음으로
오늘 아침에 커피가 똑 떨어졌다.주현 간사는 간사훈련가고 나는 집에서 딩굴다보니 집에 남아있던 커피를 다 먹었다...ㅠㅠ
그래서 선미 사모님댁에 커피가 있나 해서 전화를 했더니 생두만 있단다....고민을 하다가 직접 볶아보기로 했다.
우선 생두를 얻어왔는데....깨진 뚝배기도 함께 얻어왔다. 뚝배기가 잘 깨진단다. 그래서 이미 깨진 그래서 단련된 뚝배기를 이용하기로했다.
전에 본 적이 있기는 한데 가물 가물....우선 뚝배기를 불에 올려놓고 과감하게 생두를 쏟아 넣었다. 가장 작은 불에서 한 참을 저였더니 노랗게 익어간다. 이제 팔이 아파온다. 조금 지나니 드문드문 갈색으로 바뀌고 그래서 빠르게 저었더니 드디어 튀기 시작한다. 1차 팝핑이다.....열심히 저었다. 조금 더 있으니 두번째 팝핑이다.
얼른 꺼내서 철사로된 채에 부었다....아뿔싸...생두의 껍질이....ㅠㅠ 부엌이 엉망이 되었다....집사람이 보기전에 치워야하는데...아직 커피가 식지 않아 우선 식히는 것이 급선무라....^^;
원래 커피는 며칠 숙성을 시켜야 하는데 급해서 바로 갈아서 드립을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맛나다!!!
내가 처음 뽁은 거라 그런지....너무 맛나다..ㅋㅋㅋ
얻어온 생두...아직 색이 연녹색이다. 커피 볶는 뚝배기...볶은 뒤 남은 커피 껍질이 보인다. 로스팅을 하다 중간에 튀어 떨어진 것등 중에서 색깔 순서대로 나열했다. 내가 처음으로 직접 볶은 커피...초보답게 아직 색이 고르지 않다. 어떤 것은 타고 어떤 것은 아직 덜 색이 들어 갈색이다. 그래도 바로 드립해 본다. 맛이 어떨까? ㅋㅋ 환상적이다...ㅋㅋ 조금 덜 구워져 신맛이 조금 강하다.언제 시간되면 제가 직접 볶고 내린 커피 한 잔 하시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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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 산행01
제1약수터에서 내려다 본 우리동네. 우리 동네는 깊은 산 속에 있다. 멀리 모라동 일대가 보인다. 가을이 깊어지는듯... 벌써 오십견 타령을 하는 우리 마나님, 지금 운동 중.... 내려 올 때는 갔던 길과 다른 길로 접어 들었다. 중간에 내려다 본 사상구 일대 앞산...몇년 전에 산불이 났는데 이제 많이 푸르러졌다. 돌계곡 아마도 지난 폭우에 꺽인듯한 나무...완전이 두동강이 났다. 양봉장의 벌집들 숲에서 바라본 우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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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지금 알바중.....ㅠㅠ
언제 찍었는지 내 카메라에 내 뒷모습이 찍혀있다.
아마도 집사람의 도촬인듯....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씻지도 않고 길게 자란 머리는 고무줄로 질끈 매고 웅크리고 앉아서 눈이 빠져라 작업만 했다...ㅠㅠ
안식년인데......뭘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