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끊다.

diary 2009. 4. 23. 17:37

나는 신문읽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요즘은 신문을 보지 않는다. 노짱은 홈피문을 닫고 나는 더이상 뉴스를 검색하지 않는다. 나는 정치적 패닉상태에 있다. 

 

This article was written in springnote.

설정

트랙백

댓글

예쁘게 자란 우리 아이들

diary/My_Family 2008. 11. 11. 12:02
벌써 1학년 4학년 초등학생이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정

트랙백

댓글

KTX 여행

diary/Who_am_I? 2008. 11. 11. 11:58
나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산다. 그래서 그런지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너무 편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 친구는 챨쓰! 우리팀 카메라맨이다.

설정

트랙백

댓글

범어사에서

diary/Who_am_I? 2008. 11. 11. 11:32
강재현 간사 카메라 빌려가지고 범어사에 출사 나갔었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9월 28일 Nikon D200 20mm - 유간이 찍은 것

설정

트랙백

댓글

카핑 베토벤을 본 사람에게 권하는 영화 [불멸의 연인]

diary/Movie_Story 2007. 11. 13. 17:16
사용자 삽입 이미지

Immortal Beloved 1994



● 불멸의 연인
· 원제: Immortal Beloved
· 감독: 버너드 로즈
· 주연: 게리 올드만, 제로엔 크라베

· 제작사: 아이콘 엔터테인먼트
· 제작국가: 영국, 미국
· 상영시간: 121분
· 장르: 드라마, 로맨스
· 개봉일: 1995.01.28

요즘 '카핑 베토벤‘이란 영화가 한창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 못봤다. 사실은 타이밍을 놓쳐서 이미 극장에서 다내렸단다(어딘가에서 하고 있겠지만 찾아볼만큼 에너지는 없다.ㅋㅋㅋ).....아마도 DVD가 나오기를 기다리거나 인터넷 어디서 구해봐야겠다. 그래서 못 본 영화 얘기는 할 수 없고 내가 오래 전에 본 베토벤 영화 얘기를 해 볼까 한다.

[불멸의 연인 Immortal Beloved]

대학을 졸업한 즈음인가에 개봉한 이 영화는 그 당시에 인기 있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은 다 ‘아~ 그 여인이 바로 그 불멸의 여인 맞지?’하며 베토벤이 유언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남긴 그 의문의 여인이 누구인지를 다시 확인하면서 극장 문을 나서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한 여인에 대한 미스테리를 이야기의 줄거리로 하고 있지만 사실상 베토벤의 음악을, 특별히 교향곡 9번 ‘합창’에대한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베토벤이 9번을 작곡할 당시 그는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였다. 실제로 그가 9번을 초연할 때 그가 지휘를 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악장이었던 미카엘 움라우프가 실제적인 지휘를 했고 귀가 들리지 않는 베토벤은 마지막 악장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휘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청중들의 우뢰와 같은 기립박수가 이어졌지만 알토 독창자가 그들 돌려 세울 때까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전한다.

음악가에서 귀를 잃는 다는 것은 화가에게 눈을 잃는 것과 같다. 베토벤은 자신에게 천부적인 재능 주신 하나님이 자신의 귀를 멀게 한 것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천형에 가까운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베토벤은 그러한 자신의 처지에도 9번과 같은 놀라운 음악을 작곡할 수 있었을까? 이것이 불멸의 연인의 주된 이야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그를 사랑한 한 여인이 그를 시험하기 위해 새로 산 피아노를 한번 연주해 달라는 부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무도 없고 단지 피아노만 있는 그곳에 베토벤이 들어선다. 사실은 그 여인과 그 아버지가 그를 몰래 지켜보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베토벤은 연주를 하기 위해 피아노에 앉는다. 그리고는 조용히 피아노 뚜껑을 닫고 피아노에 귀를 대고 연주를 시작한다. 그는 그냥은 피아노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뼈를 통해 울리는 소리로 겨우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연주된 곡이 ‘월광 소나타‘이다. 딴따단~ 딴따단~ 그 순간 나는 베토벤의 처절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영화는 베토벤이 불멸의 연인에게라고 서명한 유서의 주인공을 찾는 것으로 시작되고 이 미스테리가 그의 연인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가면서 풀리게 되면서 결말을 맺는다. 한 사람에 대한 열정과 또한 배신 그리고 원망이 다시 화해로 이어가는 이 이야기는 우리가 누구나 겪을만한 일이면서도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이기에 베토벤이라는 인물과 그의 음악을 통해 들려지는 화해의 메시지는 참 인상적이면서도 강렬했다. 사람과 사람,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놓인 깊은 단절을 이어주는 천부적인 재능이 주는 선물에 깊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요행히 카핑 베토벤을 챙겨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도 한번 봄직하다. 혹 두 영화를 본 사람이 있다면 한번 비교해서 소감을 적어봄이 어떠할지요.

설정

트랙백

댓글

평범한 영화 ‘식객’

diary/Movie_Story 2007. 11. 5. 17: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감독: 전윤수
● 주연: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 김상호, 정은표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113분
● 넷티즌 평점: 7.43 ★★★☆

지난 주 미디어팀의 긴(?) 회의를 마치고 오랜만에 같이 영화를 보러 갔다. 지금 유행하는 ‘원스’니 ‘카핑 베토벤’이니 좋은 영화들이 많았지만 이미 본 사람들이 있어 다같이 볼만한 영화로 선택된 것이 ‘식객’이었다. 이 영화가 요즘 사람들이 볼 때는 평범하고 뻔한 얘기 일지 모르지만 허영만의 만화를 보고 자란 우리로서는 평범한 그 얘기가 맘에 쉽게 와 닿았다. 이렇다할 기교도 없고 그렇다고 촬영이 탁월한 것도 아니고 그저 그런 영화이지만 우리가 만화방에서 느끼던 그 느낌이 너무 친숙해서 좋았다.

영화는 구한말 왕의 음식을 담당하던 대령숙수의 칼을 놓고 그 제자의 자손이 음식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뻔한 권선징악의 내용이라 별것이 없다. 하지만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영화의 한 에피소드로 지나가는 내용이었다. 맛있는 구이를 하기 위한 좋은 숯을 구하기 위해 찾아낸 숯장이의 애틋한 사연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 숯장이는 사람을 죽인 사형수다. 그의 숯을 얻어 내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애쓰지만 그는 그저 조용히 죽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때 그의 마음을 돌린 것을 돈도 화려한 음식도 아닌 그저 삶은 고구마 몇개와 물김치였다.

음식의 맛는 그 재료와 음식 만드는 이의 기술에 달려 있다. 하지만 음식은 단지 그 재료와 기술에 그 맛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먹는 이의 마음에 달린 것이다. 그 음식을 먹는 때의 분위기, 그 음식에 대한 추억, 그리고 그 음식을 만드는 이와의 관계 그리고 그 무엇보다 배고픔은 그 어떤 음식도 이 세상 최고의 음식으로 만들어 준다.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에서 괴팍하고 완고한 음식평론가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리는 ‘라따뚜이’. 그는 그의 어린시절 어머니의 기억을 떠올리며 단지 음식 이상의 맛을 느끼게 되고 그 음식이 쥐가 요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찾게 된다.

최고의 요리사는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기술로 요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그 음식을 먹는 사람을 생각하고 그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서 요리를 만드는 사람이다.

결국 대령숙수의 칼은 당연히 착하고 순수한 주인공의 손에 돌아간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치는 않다. 아직 세상은 영화처럼 순수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인정받지는 못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의 겉모양이 아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다.

설정

트랙백

댓글

진솔, 입원 5일째

diary/My_Family 2007. 9. 20. 10: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쌍한 진솔이


입원실에 불쌍하게 누워있는 진솔이... 뛰어 놀기 좋아하는 진솔이가 침대에만 누워 있으려니 좀이 쑤실 것이다. 수술은 잘 된 것 같다. 뼈를 고정하기 위해 철심을 2개 박았고, 손가락 신경이 하나 끊어져 이어 놓았지만 결과는 지켜 보아야 한다. 그래도 이번 추석은 집에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어른들 오시면 한소리 듣겠다. 애들을 붙들고 다닐 수도 없고...ㅋㅋ

설정

트랙백

댓글

시간

diary 2007. 9. 17. 17:39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설정

트랙백

댓글

아들 수술에 들어가다.

diary 2007. 9. 17. 17:37

아들이 드디어 수술에 들어갔단다.

4:52


잘 마치고 나오기를....

설정

트랙백

댓글

아들이 손가락을 분질렀다.

diary 2007. 9. 17. 15:46
큰 아들 진솔이가 보드를 타다 너머져 손가락을 크게 다쳤다. 손가락 뼈가 부러지고 상쳐도 크게 났다. 지금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접합도 하고 인대나 신경도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아야 하고 작은 실수에 일이 커졌다.
별로 다정하지 못한 내 성격에 평소에 아들에게 그렇게 관심을 갖지 못했다. 그런데 유독 이런 어려움이 생기면 더 관심이 생기고 애틋한 마음에 어쩔줄 모르겠다. 이런게 가족이란 걸까?
평소에 나는 정말 좋은 아빠는 아니다. 보통 집사람이 나를 다그치면 겨우 아이들 씻겨서 재우거나 숙제 좀 봐주고 또 놀아 주는 척하고....그게 나의 실제 모습이다. 그런데 이렇게 비상시가 되면 마음에서 뜨거운 사랑이 흘러 넘친다. 평소에 좀 잘 하지....ㅋㅋ
난 어릴 때 아버지의 사랑을 거의 모르고 자랐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떤 때는 아이들의 행동을 정말 감당할 수 없어 버럭 화를 내거나 적어도 그 근처까지 간다. 비록 화는 안내더라도 내심 마음에 분노가 생긴다. 철없는 아이로 바라봐 줄 여유가 없다. 아이들에게 어른의 잣대로 평가하고 판단한다.
비록 내가 평소에 그런 성숙한 아버지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혹 아프기라도 하면 왜 그렇게 짠한지.... 그래도 내 마음 저 밑바닥에 부성의 근원이 아직 살아 있나보다. 제 놈들이 아프다고 울고, 힘이 없어 풀이 죽어 있으면 내가 대신 아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제 어미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도 이 아이들의 아빠인 것이다.
어줍잖은 아빠인 내가 이럴테면 우리 하나님은 어떠실까?
맨날 말썽 피우고 말 안듣고 사고만 치는 내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실까? 혹에나 큰 사고 치고 아파하면 하나님 마음은 또 어떠실까? ‘이런 사고뭉치’하고 화도 나시겠지만 내 고통에 두 배 더 아파하실 그 마음이 생각나 내 마음이 찡하다.

설정

트랙백

댓글